Korean J Sport Sci > Volume 29(3); 2018 > Article
스포츠팬의 귀화선수 인식이 국가대표선수 선발인식에 미치는 영향 연구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association between the awareness of naturalized players and the awareness of recruiting naturalized players for national players among sport fans.

Methods

Survey was conducted among 1,050 fans in professional sport, amateur sport, sport cafes at portal website among which 928 papers were used for final analysis. Collected data was processed by using SPSS 21.0 program. T-test, one-way ANOVA, correc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conducted to test hypothesis.

Results

Gender, age, household, and field income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awareness of achievement among the awareness of naturalized players by fans. Age, school, and field reveal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awareness of attitude. Age, school, household income, and field showed remarkable differences in the awareness of field and age and household income showed critical differences in the ascription awareness. Negative awareness showed that gender, age, school, and income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and the tolerable awareness showed that age, school, household income, and field revealed significantly different among the awareness of recruiting naturalized players for national players. Achievement, attitude, and ascription factors had positive impacts, while field factors had negative impacts in terms of the influence on negative awareness among the awareness recruiting foreign players for national players. In terms of the influence on the tolerable awareness, achievement, attitude, and field affected positively.

Conclusions

This study demonstrated that fans need to be aware of trust and assurance on achievement, attitude, and field factors of players to induce the recruitment of naturalized players for national players in a tolerable way.

국문초록

목적

본 연구는 스포츠팬들을 대상으로 귀화 선수에 대한 인식과 귀화선수 국가대표선발인식간의 관계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대상은 프로스포츠(축구, 농구, 배구 팬 각 150명)와 아마추어스포츠(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탁구 팬 각 100명), 포털 사이트 스포츠 카페(축구, 농구, 배구 팬 각 100명) 활동 팬 총 1,0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중 928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전산처리 하였으며, 참여집단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의 t-test와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고, 가설검증을 위해 상관분석(correlations analysis),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결과

팬들이 인식하는 귀화선수 인식 중 성취인식에서는 성별, 나이, 가구소득, 종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태도인식에서는 나이, 학력, 종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종목인식에서는 나이, 학력, 가구소득, 종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선천인식에서는 나이, 가구소득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 중 부정적 인식에서는 성별, 나이, 학력, 소득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수용적 인식에서는 나이, 학력, 가구소득, 종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팬들의 귀화선수인식이 귀화 국가대표 선발인식 중 부정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은 성취, 태도, 선천요인이 정(+)적인 영향을, 종목 요인은 부(-)적인 영향을 미쳤고, 수용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은 성취, 태도, 종목이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 결과 귀화 선수 국가대표 선발을 수용적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선수의 성취, 태도, 종목요인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팬들에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선수가 성취, 태도, 선천적 요인을 갖추고 있더라도 팬들이 올림픽에 대한 의미와 경험을 통한 귀화 선수에 개방적이지 않다면 부정적 여론이 형성될 수 있음을 알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미디어 활동 또는 선수의 진정성을 알리고, 올림픽에 대한 개방된 인식을 제고 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서론

전지구화와 신자유주의에 따른 초국적 사회는 정치, 경제, 문화 등 인간의 모든 영역에서 민족적 경계를 넘어서 사회-경제적, 정치적 상호연관의 증대를 가져왔다. 이러한 전지구화과정에서는 초국가적 기업의 출현, 외국인 투자의 증가, 경제적 공동체의 형성 등과 같은 경제적 측면의 세계적 변화와 함께, 임금이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국가 간을 이동하는 초국적 이주자가 급증하는 추세가 나타난다(Lee, 2010). 또한 초국적 교류의 확대로 인해 인종적·문화적 혼합이 이루어지면서, 출신 국가와 지역을 떠나는 이주자들이나 이들이 유입되는 국가나 지역의 원주민들도 인종적·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었다(Choi & Song, 2009).
한국사회는 1980년대 후반 제조업·건설업 현장의 노동인력이 턱없이 부족하였다. 그러나 이듬해 개최된 19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국제적 인지도가 상승하였으며, 이주 노동자가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하였다(Choi & Lee, 2010). 최근에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노동력은 감소한 반면 개인소득은 증가하여 3D업종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났고, 이는 외국인 노동자의 증가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고급인력의 해외노동이주, 국제결혼, 경제상황에 따른 이민 등 다양한 형태의 초국가적 이주와 국적이동 현상이 한국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다.
세계화 현상은 스포츠 현장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스포츠 노동이주는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세계화 현상 중 하나다. 과거에는 아시아인들에 비해 신체나 기량이 더욱 우수한 선수가 주로 유입되었다면 현재는 감독, 코치, 트레이너 등 그 영역이 점차 넓어져가는 추세이다. 그리고 이들의 활약에 따라 국내 스포츠의 발전과 국제대회 성적, 흥행여부가 결정되는 상황이다(Lee, 2010). 많은 선수들은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 월드컵 같은 국제경기에 출전함으로써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하려고 한다. 그러나 선수는 본인이 출전을 원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경쟁을 거쳐야 하고 그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그러나 출전 가능한 인원은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은 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되는데, 해결책 중 하나가 다른 국가로의 귀화이다.
한국스포츠계는 그동안 귀화선수를 영입할 때 귀화선수의 ‘필요’에 의해 또는 ‘희망’에 의해 한국으로 정주여건을 마련해 주고, 귀화라는 절차를 통해 선수를 유입, 경기력을 제고하려 했다(Kim & Kim, 2016). 제도권에서도 ‘특별귀화법’이 있어 기준에 맞는 재능이 있거나 국익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는 ‘우수인재 해당여부 심사’를 거쳐 귀화가 가능하다. 또한 특별귀화법 이외에도 5년 이상 국내무대에서 활약하고 일정 시험을 통과하면 귀화가 가능해진다(Korea Ministry of Government Legislation, 2016).
현재 한국스포츠는 월드컵을 비롯하여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국제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다양한 종목에서 귀화선수 영입을 허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야구의 주권, 축구의 데니스, 배구의 이영, 농구의 문태영 등 많은 종목에서 귀화선수가 활약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의 국가대표 선발이다. 한국스포츠사회에서 국가대표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순혈주의, 폐쇄적 민족주의, 다문화 동화주의는 한국사회를 대표하는 키워드들이다(Kim & Kim, 2016). 그렇기 때문에 한국사회에서 국가대표가 가지는 상징성은 더욱 특별하다. 또한, 이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일반 귀화선수보다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과거 예를 살펴보면 마라톤의 에루폐, 축구의 에닝요, 농구의 헤인즈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를 귀화시켜 국가대표 자격을 부여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에루폐는 과거 금지약물 복용 전력논란으로 귀화추천서 발급을 거부당했으며, 에닝요는 5년 이상을 거주했음에도 한국어 구사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헤인즈는 7년 이상 한국무대에서 활약했지만 인성 문제로 귀화 국가대표선발이 무산되었다. 반면, 평창동계올림픽은 아이스하키의 브록 라던스키, 쇼트트랙의 공상정, 바이애슬론의 티모페이 랍신 등 많은 선수들이 단번에 귀화 국가대표선수가 되었다. 다시 말해 같은 외국인선수라도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귀화는 종목과 대회 중요도에 따라 선발기준의 허용 정도가 다르다. 선수가 귀화법을 충족하더라도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선 여론이 납득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요구되는 것이다.
단일민족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들은 귀화선수 국가대표선발에 대해 양면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Maeng & Kwon, 2014). 보통 국내에서 외국인선수가 귀화 하는 이유는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귀화를 추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귀화 심사과정에서 적용되는 모호한 규정은 논란의 원인이 된다. 외국인선수 귀화요건 중 명확한 평가지표는 귀화 대상 선수의 국내 거주기간, 소득 정도, 수상여부, 선수경력 정도이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호한 측면이 있다. 특히, ‘국어능력 및 대한민국 풍습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갖추어야할 기본소양을 가지고 있는지’ 등은 심사 기관과 여론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사항이다. 따라서 외국인선수의 귀화에 대한 주관적 인식과 이들의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것은 귀화선수 국가대표 선발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까지 귀화선수와 귀화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연구는 다방면에서 이루어져왔다. 다문화 수용성과 귀화선수에 대한 팬들의 인식에 관한 연구(Ha, 2017; Lee, 2017, Kim, 2016)와 스포츠 노동이주에 관한 연구(Lee, 2010; Lee, 2010; Yang, Won, 2007)와 귀화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에 관한 연구(Maeng, Kwon, 2014; Lee, Lim, 2017; Park, 2017)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귀화선수 수용 조건에 대한 주관적 인식과 그에 따른 국가대표선발 인식에 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전지구화 시대에 스포츠영역에서도 국제 노동이주, 그로 인한 귀화 현상은 흔히 볼 수 있는 현상(Lee, 2010)이 되었으며, 이민자들로 구성된 국가대표팀 구성도 메가스포츠이벤트에서 자주 발견되고 있다. 국내 스포츠 역시 단일민족, 순혈주의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대 속에서 경기력 향상 및 국가대표의 국제 성적을 위해 귀화 선수를 영입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민족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스포츠에서 국적이동을 통한 국가대표 선발은 아직까지 한국사회에서 충분한 논의와 연구가 필요한 영역이다. 이에 본 연구는 스포츠팬들을 대상으로 귀화 선수에 대한 인식이 귀화선수 국가대표선발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며, 이를 통해 향후 국가대표 선발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문제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1)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귀화선수 인식과 귀화선수 국가대표선발 인식은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 2) 귀화선수 인식이 귀화선수 국가대표선발 인식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연구방법

연구대상

이 연구 대상은 한정된 장소에 있는 스포츠팬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임의추출 방법을 사용하여 표본을 추출하였다. 조사 대상은 해당 종목 스포츠관람객과 각 종목별 인터넷 팬 카페나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팬들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스포츠팬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해당 종목 귀화선수와 귀화선수 국가대표선발 사례에 대한 관심도가 일반 대중보다 높아 더욱 유의마한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종목의 특성을 살펴보면 대중스포츠인 농구, 축구를 포함한 탁구,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은 귀화를 위한 절차와 왜 귀화를 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종목적 특성을 보통 일반 대중보다 해당 종목 스포츠팬이 더욱 명확하게 인식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귀화선수의 국가대표선발 인식조사방법은 임의표집방법을 통해 조사대상을 선정하였으며 개인의 생각과 느낌을 그대로 답변하게 하는 자기평가기입법(self-administration)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스포츠 관람객 집단은 외국인 선수 귀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종목 스포츠팬 450명(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각 150명씩)과 귀화선수가 있는 종목의 아마추어스포츠팬 300명(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탁구 각 100명씩) 총 750명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에서 활동하는 팬 300명(축구, 농구, 배구 각 100명씩)을 대상으로 총 1,05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이중 불성실하게 응답하거나, 조사내용의 누락, 이중기입으로 표기한 122부를 제외한 928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조사대상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Table 1.

Characteristic of Subjects

Characteristics N %
Gender Male 546 58.8
Female 382 41.2
Age 10-19 72 7.7
20-29 422 45.4
30-39 203 21.9
40-49 136 14.7
50 and above 95 10.2
Education High school or less 217 23.4
College 596 64.2
Post graduate school 115 12.4
Household income (₩/KRW) Below, 2,000,000 155 16.7
2,000,000-2,999,999 190 20.5
3,000,000-3,999,999 160 17.2
4,000,000-4,999,999 120 12.9
5,000,000-5,999,999 92 9.9
6,000,000 and above 211 22.7
Sports Soccer 157 16.9
Basketball 217 23.4
Volleyball 242 26.1
Table tennis 98 10.6
Ice hockey 105 11.3
Figure skating 109 11.7

조사도구

스포츠팬집단의 귀화선수에 관한 인식이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사용된 도구는 설문지이다. 먼저, 귀화선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신문기사와 댓글을 토대로 관련정보를 수집한 후 이를 기초로 설문문항을 구성하였으며,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설문내용의 적합성과 적용가능성을 검토하였다. 또한, 스포츠사회학 교수 1인과 스포츠사회학 박사 3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통하여 타당도를 검증하고, 신뢰도 검사를 한 후 이를 수정 및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은 Maeng, Kwon(2014)의 연구에서 사용된 귀화선수의 국가대표선발에 대한 인식 문항을 수정·보완하여 본 연구에 맞게 재구성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설문지는 일반적 특성 5문항, 귀화선수 인식(성취: 3문항, 태도: 4문항, 종목: 2문항, 선천: 4문항) 13문항, 귀화선수 국가대표 선발(비판적: 4문항, 수용적: 5문항) 9문항 총 27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귀화선수 인식과 귀화선수 국가대표 선발 인식에 대한 척도는 기본적으로 명목·서열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1점: 전혀 아니다 부터 5점: 매우 그렇다까지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하였다.
문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귀화선수에 대한 인식 중 「성취」요인은 선수가 스스로 노력하여 충족시킬 수 있는 조건들이며 선수 개인의 노력과 의지 여부가 반영된 요인이다. 본 연구에서의 성취는 귀화선수의 한국어 구사여부, 귀화법의 충족, 충분한 국내거주기간을 성취요인의 하위 문항으로 설정하였다. 「태도」 요인은 귀화선수의 태도 부분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우호성, 과거 행적, 인성, 국내 대중과의 친밀감을 의미하는 요인이다. 「종목」 요인은 해당 종목의 경쟁력 향상 및 메가스포츠이벤트에서의 국가 성적을 위해 선수를 귀화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을 묻는 질문으로 구성하였다. 「선천」 요인은 선수의 생득적 요인으로써 귀화 선수의 피부색, 부모·조부모의 혈통, 출신국가 등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요인이다. 다음으로 귀화선수 국가대표선발 인식에서는 「비판」 요인과 「수용」 요인으로 구분하였다. 「비판」 요인에서는 귀화선수 국가대표 선발의 공정성과 국가대표에 대한 의미, 국내선수들의 국가대표 기회 박탈 등 귀화선수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알아보는 요인이다. 반면, 「수용」 요인은 귀화선수 국가대표 선발의 수용 가능성 예를 들어 세계화·다문화 속에서 귀화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 수용 여부, 월등한 기량을 보유 했을 때의 수용 여부, 국민적 지지에 따른 수용 여부 등 귀화선수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수용적 인식을 알아보는 요인이다. 문항의 명명과 문항 수, 구체적인 내용은 <Table 2>와 같다.
Table 2.

Composition of the Questionnaire

Factors Contents N
Characteristics Gender, Age, Academic background,
Household income, Sports
5
Awareness of Naturalized Player Achievement 3
Attitude 4
Sports 2
Ascription 4
Awareness of Recruiting Naturalized
Player for National Player
Critical 4
Tolerable 5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직교회전방식(Varimax)을 통한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요인의 Eigen value값이 1이상인 요인만을 추출하였다.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측정항목에 대한 Chronbach's α계수를 산출하였다. 귀화선수 인식에서는 성취인식 .741, 태도인식 .752, 종목인식 .775, 선천인식 .724로 나타났으며<Table 3>, 귀화 국가대표 선수선발 인식에서는 비판적 인식 .905, 수용적 인식 .663으로 나타나<Table 4> 조사도구의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Table 3.

Factor analysis on the Awareness of Naturalized Player

Question Achievement Attitude Sports Ascription
1 Foreign players should speak Korean in order to be naturalized in South Korea .796 .147 .014 .077
2 Foreign players should stay in South Korea longer in order to be naturalized in South Korea .802 .264 -.026 .150
3 Foreign players should meet Naturalization act in order to be naturalized in South Korea .644 .277 -.186 -.013
4 Foreign players should take favorable attitude toward the Korean culture in order to be naturalized in South Korea .356 .646 .084 -.034
5 Past behaviors(drug and crime) are crucial for foreign players in order to be naturalized in South Korea .109 .693 .024 -.118
6 Foreign players should have good personality in order to be naturalized in South Korea .101 .818 .050 .027
7 The familiarity of Koreans is significant for foreign players in order to be naturalized in South Korea .248 .699 .053 .028
8 Naturalization by foreign players in South Korea is important for improving competitiveness in sports -.040 .170 .881 -.116
9 Naturalization by foreign players in South Korea is significant for showing good results in a sport event held in South Korea -.085 -.008 .905 .027
10 Skin color is significant for foreign players in order to be naturalized in South Korea .099 -.098 -.043 .785
11 Korean lineage in parents or grandparents is important for foreign players in order to be naturalized in South Korea .246 -.131 -.069 .763
12 Originated country is significant for foreign players in order to be naturalized in South Korea .039 -.038 -.033 .833
13 Physical condition is important for foreign players in order to be naturalized in South Korea -.259 .313 .065 .605
Initial Eigenvalues 1.733 3.196 1.038 2.435
Variance 18.302 17.827 15.771 12.729
Cumulative Variance 18.302 36.129 51.900 64.629
Chronbach's α .741 .752 .775 .724
KMO = .729, Barteltt’s x 2 = 3565.196 (p<.001)
Table 4.

Factor analysis on the Awareness of Recruiting Naturalized Players for National Players

Question Critical Tolerable
1 It is unfair for foreign players to be naturalized and become national players .871 .040
2 Becoming naturalized and become national players by foreign players reduces the representation of national players .917 .001
3 Becoming naturalized and become national players by foreign players deprives Korean players of chances to be national players .857 .073
4 Becoming naturalized and become national players by foreign players causes the national identity crisis .835 -.001
5 Becoming naturalized and become national players by foreign players can be done in the age of multiculturalism -.297 .604
6 Becoming naturalized and become national players by foreign players is possible given the globalization trend -.321 .611
7 Becoming naturalized and become national players by foreign players is possible only if they are more competent than Korean players .067 .643
8 Becoming naturalized and become national players by foreign players needs national supports .138 .725
9 Becoming naturalized and become national players by foreign players is possible if they actively tolerate Korean culture .163 .709
Initial Eigenvalues 3.408 2.110
Variance 37.785 23.533
Cumulative Variance 37.868 61.318
Chronbach’s α .905 .663
KMO = .799, Barteltt’s x 2 = 3513.251 (p<.001)

자료수집 및 처리

이 연구는 축구, 농구. 배구, 탁구. 아이스하키, 피겨 팬 집단의 귀화선수 인식이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귀화논란이 있어 왔던 스포츠 종목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각 자료를 부호화(coding)하여 입력한 후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의 목적에 따라 전산처리하였다. 구체적인 자료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스포츠 종목 참여집단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귀화선수 인식,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의 t-test와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으며 사후검증은 Scheffe검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가설검증을 위하여 상관분석(correlations analysis),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모든 통계치의 유의수준을 .05로 설정하였다.

연구결과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귀화선수 인식과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 차이

귀화선수 인식

<Table 5>에 의하면 성별에 따른 귀화선수 인식의 차이 중 성취인식은 남성(M=3.56), 여성(M=3.39)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1)가 나타났다. 나이에 따른 귀화선수 인식 중 성취인식은 20대(M=3.60), 30대(M=3.54), 50대 이상(M=3.42), 40대(M=3.19), 10대(M=3.11)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나타났다. 태도 인식에서는 30대(M=4.08), 40대(M=4.00), 20대(M=3.91), 50대 이상(M=3.76), 10대(M=3.57)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p<.001)가 나타났다. 종목 인식에서는 30대(M=3.92), 40대(M=3.92), 50대 이상(M=3.72), 20대(M=3.69), 10대(M=3.51)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나타났다. 선천 인식에서는 50대 이상(M=2.21), 40대(M=2.07), 20대(M=2.02), 30대(M=1.92), 10대(M=1.81)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1)가 나타났다. 학력에 따른 귀화선수 인식 중 태도인식은 대졸이하(M=3.99), 대학원 이상(M=3.92), 고졸 이하(M=3.77)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나타났다. 종목 인식은 대졸이하(M=3.85), 대학원 이상(M=3.70), 고졸 이하(M=3.58)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나타났다. 소득에 따른 귀화선수 인식 중 성취인식은 300-400만원 미만(M=3.69), 200-300만원 미만(M=3.64), 200만원 이하(M=3.55), 400-500만원 미만(M=3.52), 500-600만원(M=3.50), 600만원 이상(M=3.13)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나타났다. 종목 인식은 600만원 이상(M=3.90), 400-500만원 미만(M=3.82), 300-400만원 미만(M=3.75), 200-300만원 미만(M=3.65), 200만원 미만(M=3.63), 500-600만원 미만(M=3.63)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나타났다. 선천 인식은 200만원 미만(M=2.20), 300-400만원 이하(M=2.08), 600만원 이상(M=2.01), 200-300만원 미만(M=2.00), 500-600만원 미만(M=1.97), 400-500만원 미만(M=1.76)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나타났다. 종목에 따른 귀화선수 인식 중 성취 인식은 배구(M=3.69), 축구(M=3.60), 농구(M=3.57), 아이스하키(M=3.52), 탁구(M=3.32), 피겨(M=2.83)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나타났다. 태도인식은 아이스하키(M=4.07), 배구(M=4.06), 축구(M=3.94), 농구(M=3.87), 피겨(M=3.82), 탁구(M=3.70)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나타났다. 종목인식은 피겨(M=4.29), 농구(M=3.79), 아이스하키(M=3.72), 배구(M=3.66), 축구(M=3.65), 탁구(M=3.63)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나타났다.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Table 5>에 의하면 성별에 따른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 중 비판적 인식은 여성(M=2.41), 남성(M=2.19)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나타났다. 나이에 따른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 중 비판적 인식은 10대(M=2.47), 50대 이상(M=2.36), 20대(M=2.32), 30대(M=2.27), 40대(M=2.05)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5)가 나타났다. 나이에 따른 수용적 인식은 20대(M=3.61), 30대(M=3.55), 40대(M=3.45), 10대(M=3.28), 50대 이상(M=3.13)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나타났다. 학력에 따른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 중 비판적 인식은 고졸 이하(M=2.49), 대학원 이상(M=2.35), 대졸 이하(M=2.19)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나타났다. 학력에 따른 수용적 인식은 대졸 이하(M=3.62), 대학원 이상(M=3.38), 고졸 이하(M=3.37)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나타났다. 소득에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 중 비판적 인식은 200만원 미만(M=2.41), 600만원 이상(M=2.38), 200-300만원 미만(M=2.31), 300-400만원 미만(M=2.25), 400-500만원 미만(M=2.10), 500-600만원 미만(M=2.09)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1)가 나타났다. 소득에 따른 수용적 인식은 400-500만원 미만(M=3.66), 200-300만원 미만(M=3.61), 300-400만원 미만(M=3.61), 500-600만원 미만(M=3.54), 600만원 이상(M=3.44), 200만원 이하(M=3.36)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나타났다. 종목에 따른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 중 수용적 인식은 축구(M=3.73), 농구(M=3.65), 피겨(M=3.51), 배구(M=3.48), 아이스하키(M=3.42), 탁구(M=3.21)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나타났다.
Table 5.

The difference Between the Awareness of Naturalized Players and the Awareness of Recruiting Foreign Players for National Players in Accordance with the General Characteristics

Characteristics N Awareness of Naturalized Player Awareness of Recruiting Naturalized Players for National Players
Achievement Attitude Sports Ascription Critical Tolerable
Gender Male 546 3.56±.699 3.97±.674 3.80±.822 2.05±.743 2.19±.849 3.53±.626
Female 382 3.39±.885 3.88±.670 3.73±.741 1.96±.771 2.41±.895 3.53±.583
t 3.294** 1.942 1.328 1.886 -3.817*** .027
Age 10-19 72 3.11±.458 3.57±601 3.51±.702 1.81±.817 2.47±.783 3.28±.532
20-29 422 3.60±.775 3.91±.762 3.69±.813 2.02±.826 2.32±.834 3.61±.561
30-39 203 3.54±.683 4.08±.586 3.92±.831 1.92±.741 2.27±.961 3.55±.668
40-49 136 3.19±1.045 4.00±.508 3.92±.781 2.07±.552 2.05±.919 3.45±.654
50 and above 95 3.42±.520 3.76±.526 3.72±.514 2.21±.604 2.36±.802 3.13±.567
F 10.578*** 7.698*** 5.603*** 3.501** 3.305* 7.867***
Scheffe a,d<b,c a<b,c,d
a,e<c
a,b<c c<e d<b a<b
e<b,c
Academic background High school or less 217 3.42±.797 3.77±.751 3.58±.843 2.08±.851 2.49±.811 3.37±.591
College 596 3.53±.812 3.99±.609 3.85±.756 2.00±.743 2.19±.838 3.62±.599
Graduate school 115 3.42±.592 3.92±.789 3.70±.805 1.97±.617 2.35±1.085 3.38±.608
F 1.947 8.395*** 9.509*** 1.246 9.892*** 18.017***
Scheffe a<b a<b b<c a,c<b
Household income Below, 2,000,000 155 3.55±.800 3.89±.829 3.63±.800 2.20±.882 2.41±.912 3.36±.614
2,000,000-2,999,999 190 3.64±.763 4.06±.656 3.65±.806 2.00±.690 2.31±.700 3.61±.591
3,000,000-3,999,999 160 3.69±.713 3.85±.759 3.75±.837 2.08±.941 2.25±.977 3.61±.647
4,000,000-4,999,999 120 3.52±.636 3.96±.535 3.82±.714 1.76±.535 2.10±.811 3.66±.576
5,000,000-5,999,999 92 3.50±.573 3.90±.507 3.63±.703 1.97±.594 2.09±.778 3.54±.626
6,000,000 and above 211 3.13±.886 3.90±.615 4.01±.755 2.01±.684 2.38±.955 3.44±.562
F 13.635*** 2.141 6.837*** 5.145*** 3.194** 5.815***
Scheffe a,b,c,d,e<f a,b,e<f d<a,c a<b,c,d
Sports Soccer 157 3.60±.730 3.94±.437 3.65±.798 1.94±.753 2.37±.810 3.73±.492
Basketball 217 3.57±.703 3.87±.724 3.79±.829 2.05±.845 2.22±.889 3.65±.587
Volleyball 242 3.69±.649 4.06±.624 3.66±.699 2.08±.758 2.35±.865 3.48±.622
Table tennis 98 3.32±.622 3.70±.883 3.63±.640 2.04±.765 2.14±.739 3.21±.685
Ice hockey 105 3.52±.595 4.07±.566 3.72±.885 2.04±.599 2.36±.875 3.42±.553
Figure skating 109 2.83±1.148 3.82±.758 4.29±.717 1.86±.678 2.18±1.037 3.51±594
F 23.057*** 5.846*** 12.476*** 1.617 1.830 12.666***
Scheffe d,f<c
f<a,b,c,d,e
d<c,e a,b,c,d,e<f c,d,e<a
d<a,b,c,f

*p<.05,

**p<.01,

***p<.001

스포츠팬의 귀화선수 인식과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의 관계

이 연구에서는 스포츠팬의 귀화선수 인식과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Pearson의 적률 상관계수를 산출하여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Table 6>과 같다. 스포츠팬 집단의 귀화선수 인식 중 「성취」 인식과의 관계에서는 태도 인식(r=.464), 종목 인식(r=-.116), 선천 인식(r=.139), 비판적(r=.266), 수용적(r=.236)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p<.01)가 나타났다. 「태도」 인식과의 관계에서는 종목 인식(r=.132), 비판적(r=.126), 수용적(r=.231)에서 유의한 상관관계(p<.01)가 나타났다.「종목」 인식과의 관계에서는 선천 인식(r=-.067)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p<.05)가 나타났으며, 비판적(r=-.295), 수용적(r=.214)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p<.01)가 나타났다.「선천」 인식과의 관계에서는 비판적(r=.396)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p<.01)가 나타났다. 「비판적」 과의 관계에서는 수용적(r=-.076)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p<.01)가 나타났다.
Table 6.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wareness of Naturalized Players and the Awareness of Recruiting Foreign Players for National Players among Fans

1 2 3 4 5 6
Awareness of Naturalized Player Achievement -
Attitude .464** -
Sports -.116** .132** -
Ascription .139** -.007 -.067* -
Awareness of Recruiting Naturalized Player for National Player Critical .266** .126** -.295** .396** -
Tolerable .236** .231** .214** .047 -.076* -

*p<.05,

**p<.01,

***p<.001

스포츠팬의 귀화선수 인식이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 중 「비판적 인식」 에 미치는 영향

<Table 7>의 결과를 보면 R2는 .267로 귀화선수 인식이 귀화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 중 비판적 요인을 26.7% 설명하며 F값은 85.577로 회귀식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p<.001). 스포츠팬의 귀화선수 인식 요인 중 「성취」 인식의 회귀계수는 .154이며 t값은 4.228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p<.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태도」 인식의 회귀계수는 .129이며 t값은 3.05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p<.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 인식의 회귀계수는 -.297이며 t값은 -9.225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p<.0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선천」 인식의 회귀계수는 .416이며 t값은 12.598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p<.0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7>의 결과에서 보면 귀화선수 인식에서의 성취, 태도, 선천 인식이 높을수록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 중 비판적 인식이 높게 나타나며, 종목인식은 높을수록 비판적 인식은 낮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able 7.

The Effects of the Awareness of Naturalized Players of Fans on the Critical Awareness among the Awareness of Recruiting Foreign Players for National Players

Factor B SE β t
Awareness of Naturalized Player Constant 1.155 .215 7.595
Achievement .154 .037 .139 4.228**
Attitude .129 .042 .099 3.051**
Sports -.297 .032 -.268 -9.225***
Ascription .416 .033 .359 12.598***
Dependent Variable = Critical R2= .267 F= 85.577***

*p<.05,

**p<.01,

***p<.001

스포츠팬의 귀화선수 인식이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 중 「수용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

<Table 8>의 결과를 보면 R2는 .120로 귀화선수 인식, 국가·민족 정체성인식이 귀화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 중 수용적 요인의 12.0%를 설명하며 F값은 32.468로 회귀식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p<.001). 스포츠 직·간접 참여집단의 귀화선수 인식 요인 중 「성취」 인식의 회귀계수는 .162이며 t값은 5.82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p<.0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태도」 인식의 회귀계수는 .094이며 t값은 2.916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p<.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 인식의 회귀계수는 .174이며 t값은 7.128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p<.0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천」 인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8>의 결과에서 보면 귀화선수 인식에서의 성취, 태도, 종목, 인식이 높을수록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 중 수용적 인식이 높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able 8.

The Effects of the Awareness of Naturalized Players of Fans on the Tolerable Awareness among the Awareness of Recruiting Foreign Players for National Players

Factor B SE β t
Awareness of Recruiting Naturalized Player for National Player Constant 1.886 .152 12.367
Achievement .162 .028 .209 5.821***
Attitude .094 .032 .104 2.916**
Sports .174 .024 .226 7.128***
Ascription .027 .015 .034 1.086
Dependent Variable = Tolerable R2= .120 F= 32.468***

*p<.05,

**p<.01,

***p<.001

논의

이 연구는 귀화선수를 받아들이기 위해 스포츠팬들이 가지는 주관적 인식과 귀화선수 국가대표 선발에 관한 인식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실시된 연구이다. 본 연구결과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논의를 실시하고자 한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귀화선수 인식 중 성취요인 논의

성별에 따른 차이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귀화선수 성취요인에 대한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성취요인은 귀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선수가 스스로 취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인식을 보여주고 있는 원인은 성역할 정체성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O’Neil(1982)은 남성이 경험하는 성역할 정체성은 기본적으로 생득적 요인 보다 사회 환경을 통해 습득된다고 하였다. 특히, 남성은 개인적 성취와 유능감, 권력, 무엇을 얻거나 자신의 우월성을 입증하고자 하는 욕구가 여성보다 강하다고 논하고 있다(Park & Jo, 2002). 따라서 본 연구에서 남성 집단은 선수들이 성공을 위해 귀화하는 것을 선수 개인의 성공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귀화를 위한 조건 역시 성공을 위한 필요조건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여성보다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
나이에서는 20대의 성취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20대는 공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연령대이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생각된다. 현재 20대는 한국사회를 ‘비정규직’, ‘노력해도 결과가 보장되지 않는 사회’, ‘인맥 없으면 성공 못하는 사회’와 같은 공정성이 결여된 사회로 인식하고 있다(Jo, 2018). 이는 사회가 요구하는 조건을 절차에 따라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진출 기회를 얻기 힘든 공정성이 결여된 구조라는 인식이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Park & Kim, 2015) 이러한 사회구조적 인식은 본 연구에 참여한 20대 집단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 의미하는 성취인식인 귀화법 충족, 거주 기간, 한국어 구사 가능은 귀화 선수로서 갖추어야 하는 기본 요소이며, 이러한 기본 요소는 20대가 사회진출을 하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기본 조건과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귀화 선수 문제는 국내 선수의 일자리 위협이라는 우려를 낳을 수 있는 문제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 참여한 20대 집단은 무분별한 귀화선수의 영입이 아닌 귀화를 위한 기본 조건이 되는 ‘성취적 조건’을 갖춘 후 국내 선수와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일자리를 획득해야 한다는 인식의 표출로써 해석해 볼 수 있다.
소득에서는 가구소득이 300-400만원 미만 집단에서 성취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구소득 300-400만원 집단은 국내 월평균 가구 소득이 315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가장 보편적인 중위집단이라 할 수 있다. Lee(2017)가 실시한 기회 불평등에 대한 국민 인식태도조사에서는 불이익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 대학・대학원의 고학력자, 중위소득 수준의 가구에 속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노력 성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더 많이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통해 본 연구결과를 해석해보면 중위소득 집단은 현재 사회구조가 노력에 의한 기회 성취가 힘든 구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Korean General Social Survey, 2014), 이는 반대로, 노력 하면 원하는 기회를 획득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함을 주장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의 가구소득 중위 집단은 귀화를 위한 기회 획득 과정을 선수들의 노력으로 보고 있으며, 노력에 의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귀화라는 보상이 가능해야 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종목은 배구에서 성취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타 종목에 비해 배구는 귀화 논란이 많지 않은 종목이다. 과거에는 1995년 화교출신으로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귀화한 후인정 현(現)한국전력 코치가 전부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GS 칼텍스의 중국출신 이영, 대학리그의 홍콩출신 알렉스, 고교리그의 몽골출신 바이라와 에디라와 같이 아시아권에서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들이 일찍부터 국내로 귀화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 각국의 배구리그를 볼 때 V-리그는 체계가 잘 잡힌 리그이기 때문에 신체조건이 좋은 아시아인 선수들은 유럽이나 해외리그 보다 경쟁력 있는 국내리그를 선호하는 편이다(Kwon, 2017). 또한, 현재 국내 프로배구선수 수급을 담당하고 있는 중·고교 선수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Oh, 2016)을 고려해 보면 배구종목에서 귀화 선수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배구 팬들은 프로배구에서 수준 있는 선수 수급이 어렵고, 이로 인해 귀화선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성취요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귀화선수 인식 중 태도요인 논의

연령에서 30대 집단의 태도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30대 집단은 현재 경제활동참가율이 75%이상으로 사회 활동이 활발한 세대로써(Statistics Korea, 2018), 사회화가 진행 중인 세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30대 집단은 어느 집단보다 사회에 적응하며 사회 구성원들과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30대 집단은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인식에서도 역시 한국문화를 대하는 태도, 인성, 과거 행적, 한국인과의 친밀감 등 사회 구성원으로써 원만한 사회화를 위해 필요한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학력에서는 대졸 이하 집단의 태도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졸 이하 집단은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으로써 교수와의 관계, 교우관계, 일반 사회생활 등을 통해 기본적인 사회화를 체득한 집단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이 집단은 교육과정 중 배우는 교양, 문화, 타인에 대한 태도, 타인과의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집단이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종목에서는 아이스하키 집단의 태도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크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특별귀화 제도를 활용한 귀화 외국인선수가 급증한데서 비롯된 결과라고 생각된다. 우선, 특별귀화 제도를 통한 귀화는 정부가 지정한 대표기관에서 자격 검사를 거친 후, 추천을 받아 법무부의 최종 심의만 통과하면 귀화가 완료되는 구조이다(Department of Justice, 2016). 다시 말해, 이들은 일반귀화에서 요구하는 국내거주 기간, 나이, 생계유지능력 등의 요구조건을 갖출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Cho, 2016). 현재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귀화한 아이스하키 외국인 선수는 남자 7명, 여자 4명으로 총 11명의 선수가 특별귀화 제도를 통해 귀화했다. 본 연구가 진행되었던 시점이 아이스하키 외국인 선수 귀화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팬들은 귀화선수에 대해 성적과 귀화를 위한 조건적 측면 보다 한국 문화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와 진정성, 국민과의 친밀감 등을 더욱 기대한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귀화선수 인식 중 종목요인 논의

연령에서는 30대와 40대 집단의 종목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스포츠영역에서의 30-40대 팬들은 종목의 국제경쟁력과 메가스포츠이벤트에서의 성적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에서 오는 결과로 생각된다. 국내 30-40대 이상 프로스포츠 팬들은 10대, 20대 팬들과는 다르게 경제적 활동 인구로서 직장생활 이외의 여가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를 보람차게 보내는 것에 더욱 가치를 두는 것으로 판단된다(Lee, 2005). 따라서 30-40대 팬들은 뒤쳐지는 종목에서 받는 부정적 감정보다 경쟁력 있는 종목이 주는 우수한 경기력과 국제대회 성적의 만족감을 다른 연령대에 비해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교육수준에서는 대졸이하 집단의 종목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졸이하 집단은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으로써 교육과정 또는 미디어를 통해 종목의 국제경쟁력이나 메가스포츠이벤트에서 성적이 국가인지도 상승에 기여하는 바를 잘 알고 있는 집단이라 생각된다. 이에 본 연구에 참여한 대졸 이하 집단은 귀화선수를 통한 종목의 경쟁력 강화를 다른 학력집단 보다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가구소득에서는 600만원 이상 집단의 종목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사회에서 600만원 이상의 집단은 상층에 속하는 집단으로 통계조사는 밝히고 있다(Kim, 2017). 고소득 집단의 계층은 지위경쟁 욕구가 다른 소득 집단보다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Frank, 2011; Graham, 2009; Layard, 2005). 또한, 이들의 행복은 소득이나 사회적 지위의 절대적 수준이 아닌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상대적 수준에 영향을 더 받는 것으로 생각된다(Clark et al., 1996; Frank, 2005; Layard, 2005; Luttmer, 2005). 따라서 고소득 집단은 스포츠 종목의 경쟁력과 국제 수준을 국가의 상대적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지위재(positional goods)로 인식하고 있으며, 외국인 선수의 귀화가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종목에서는 피겨집단의 종목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피겨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종목 중 하나이다. 김연아 선수로 인해 종목의 인기가 높아졌으나 국제대회 출전 기준에 맞는 선수 풀(pool)을 구성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특히, 페어나 아이스댄싱은 국내 여자선수가 있더라도 합을 맞출 수 있는 남자 선수가 부족해 대회출전 자체가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피겨 집단은 귀화선수 영입을 통해 종목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대회 출전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종목인식이 높게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귀화선수 인식 중 선천요인 논의

연령에서는 50대 이상 집단의 선천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사회는 한때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386세대(1960년대에 태어나 80년대에 대학에 다닌 세대)’가 해를 거듭할수록 ‘보수화’ 경향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Ha, 2016). 본 연구에서 선천 요인의 조사항목은 주로 피부색, 부모·조부모의 국적, 출신국가, 타고난 신체조건에 대한 인식이다. 이는 선수의 성취와 변화를 강조하는 진보적 요소이기 보다는 기존의 것을 지키고 유지하는 보수적 요인에 가깝다. 따라서 현재 50대 이상 집단은 외국인 선수의 귀화를 수용하는데 있어 다른 연령대 집단에 비해 선수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더욱 중요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가구소득에서는 200만원 이하 집단의 선천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사회는 가구소득 200이하 가구를 저소득 가구로 규정하고 있다(Kang, 2016). 저소득 가구가 왜 선천적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분석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관점에서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국내 저소득층은 정치적 관점에서 고소득 집단에 비해 복지확대나, 복지확대를 위한 증세에 부정적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보수성이 강한 집단이다(Kim, 2015). 이들이 보수적 관념을 갖게 된 이유는 사회제도에 대한 불신과, 제도를 통한 복지혜택 경험 부족이 보수적 관념을 강화시킨 것으로 생각되며, 제도나 구조의 변화보다 안정을 추구함으로써 현재의 안위 유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외국인 선수 귀화문제에서 저소득 가구는 외국인 선수 귀화를 수용할 때 노력으로 획득할 수 있는 성취 혹은 선수의 태도, 종목의 경쟁력 강화보다 선수의 타고난 생득적 특성에 더욱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생각한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귀화 국가대표선수 선발 인식 중 비판적 인식 논의

성별에서 여성의 비판적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다문화지향성과 이미지에 대한 인식이 남성에 비해 여성이 상대적으로 배타적이기 때문(Yoon & Song, 2009)에 귀화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에 있어서도 비판적 인식이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연령에서는 10대의 비판적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종합사회연구(KGSS, 2011)에 의하면 나이가 어릴수록 개방성과 포용성이 높고 조건적, 시민적 요건은 낮아진다고 밝혔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에서는 이와는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는데, Maeng & Kwon(2014)의 연구에서도 이와 유사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Maeng & Kwon(2014)은 이와 같은 현상을 두고 10대의 자국 우월주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해석하였다. 또한, 한국사회는 현재 경제성장과 함께 사회·문화적으로 풍족함이 자리 잡은 사회이며, 이러한 사회 속에서 자란 1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국민 우월주의가 강할 것으로 유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본 연구 결과를 해석해 보면 아직까지 10대는 스포츠 분야에서 귀화선수 국가대표 선발 필요성을 다른 연령대에 비해 덜 느끼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안정된 경제상황과 사회문화적으로 풍족한 환경 속에서 성장한 구조적 상황이 본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학력에서는 고졸이하의 비판적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집단에서는 귀화 후 국가대표가 되는 외국인 선수를 두고 공정한 경쟁 과정 없이 국가대표가 되는 것에 대한 불만과 우리나라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빼앗는 현실적 위협(Realistic threats)을 느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유추된다. 또한, 오랜 세월동안 학력을 강조하고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성장한 한국인들에게 학력이 갖는 의미가 매우 큰 만큼, 학력에서 오는 열등감과 이로 인한 보수적 성향이 반응한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Lee & Ha, 2015).
가구소득에서는 200만원 미만 집단의 비판적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0만원 미만 가구는 저소득 가구로써(Kang, 2016) 소득의 원천이 되는 일자리 문제에 민감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일자리 부족이 심각한 한국사회에서 귀화 국가대표 선수는 국내 국가대표 선수들의 출전기회를 제한하고, 그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판단된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귀화 국가대표선수 선발 인식 중 수용적 인식 논의

연령에서는 20대의 수용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게 된 원인은 20대가 가지고 있는 개방성 때문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Korean General Social Survey(2012)에 의하면 한국사회에서 20대가 사회·문화적으로 가장 개방적인 세대라고 밝히고 있으며, Suh(2016)의 연구에서도 20대가 국제사회에 대한 개방성이 가장 높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20대는 어린 시절부터 외국어 교육, 해외여행, 부모의 해외 경험으로 인해 국제화, 다문화 수용에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덜하며, 이들의 개방적 인식이 귀화 외국인선수 국가대표 선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된다.
학력에서는 대졸이하의 수용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졸의 경우 고학력 집단으로써 정보획득과 공유가 다른 집단에 비해 활발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연구에서도 학력이 높아질수록 다문화 수용성이 높다고 하였으며, 다문화수용성 개선에서 교육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Ahn, 2012).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결과를 볼 때 대졸이하의 집단은 충분한 교육을 받은 집단이며, 높은 수준의 교육을 통해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의 긍정적 효과를 잘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가구소득에서는 400-500만원 집단의 수용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사회에서 400-500만원 집단은 중상층에 속하는 집단이며(Kang, 2016), 소득이 일정하고 생활체육 및 스포츠에 대한 직접 참여율이 가장 높은 집단이다(Oh & Hahm, 2017). 또한, 소득수준에 따른 다문화수용 지수 역시 400-499만원 집단이 높은 평균을 보여줌으로써 다문화 수용성에도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 보면 중상층에 속하는 가구소득 400-500만원 집단은 스포츠에 대한 참여율과 다문화수용지수가 높기 때문에 귀화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이들을 국가대표로 선발하는데 있어서도 수용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종목에서는 축구의 수용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축구의 경우 귀화선수 인식 중 종목인식은 낮게 나타났지만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인식은 높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외국인 선수가 귀화 후 국내에서 활동하는 것이 국내 프로리그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지는 않지만 국제무대에서는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귀화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생각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한국축구가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월드컵 등 큰 무대에 출전한 국가들이 다국적 선수로 팀을 구성하여 성과를 거두는 것이 국내 팬들의 외국인 선수 귀화 국가대표 수용인식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포츠팬의 귀화선수 인식이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인식 중 「비판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 논의

성취, 태도, 선천적 요인 인식이 높을수록 비판적 인식이 높아지는 반면 종목 인식은 높을수록 비판적 인식이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면 팬들은 외국인 귀화 선수가 국가대표가 되는 것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연구 진행 시기가 마라톤의 에루페와 아이스하키 귀화선수 국가대표 선발 이슈가 논란의 중심이었던 것이 원인이라 유추해 볼 수 있다. 당시 케냐의 에루페 귀화 논란(Sung, 2016)과 아이스하키 귀화선수 6명에 대한 국가대표선발이 추진되면서 ‘국위선양 vs 성적지상주의 ’담론(Kim, 2016)이 일어났었다. 에루페의 경우는 2016 리우 올림픽 출전을 위해,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귀화를 추진했었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적극적 지지를 보내는 상황이 아니었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본 연구에 참여한 팬들의 인식은 외국인 선수가 성취요인과 태도요인 선천요인을 갖췄더라도 이들이 국가대표가 되는 것은 국내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빼앗고, 공평하지 못하며 국가정체성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음을 우려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팬들은 종목의 경쟁력과 자국에서 개최되는 스포츠이벤트의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귀화선수 국가대표 선발을 찬성하는 양가적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팬들이 바라보는 올림픽에 대한 인식이 원인이라 생각된다. 아직까지 민족주의 성향이 짙은 올림픽 무대에서 귀화국가 대표 선수는 낯선 대상이며, 귀화 선수를 ‘메달 획득을 위해 고용한 용병’으로 보는 시각이 강했다(Ha, 2015).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하기 때문에 필요에 의해서는 귀화 국가대표선수를 수용할 의사가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귀화 선수의 국가대표선발인식은 대부분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종목의 경쟁력 향상과 자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의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아 귀화 선수의 국가대표선발 하기는 선수의 노력만이 아니라 귀화 국가대표선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한 의식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스포츠팬의 귀화선수 인식이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인식 중 「수용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 논의

성취, 태도, 종목인식이 높을수록 수용적 인식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면 팬들은 귀화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을 수용하는데 있어 스포츠팬들은 선수가 국가대표로써 기본적으로 갖춰야하는 귀화법에 해당하는 요건을 채우고 대중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한국문화에 대한 우호적 태도 및 선수의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외국인 선수가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노력으로 달성해야 하는 성취적 요건과 함께 대중이 원하는 도덕적 태도를 갖춰야 팬들의 수용태도가 긍정적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현재 메가스포츠 이벤트는 참여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으나, 해당종목의 경쟁력과 국제대회 성적은 놓칠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필요한 영역이 있다면 귀화 선수의 국가대표선수를 수용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 귀화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을 검토할 경우 선수의 생득적 요소 보다는 대중과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과 한국인 기준에 맞는 사회화 교육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본질적 목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한 귀화 선수국가대표 선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스포츠팬들을 대상으로 귀화 선수에 대한 인식과 귀화선수 국가대표선발인식간의 관계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팬들이 인식하는 귀화선수 인식 중 성취인식에서는 성별, 나이, 가구소득, 종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남성, 20대, 300-400만원 미만, 배구의 평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태도인식에서는 나이, 학력, 종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30대, 대졸 이하, 아이스하키의 평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종목인식에서는 나이, 학력, 가구소득, 종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30-40대, 대졸이하, 600만원 이상, 피겨의 평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선천인식에서는 나이, 가구소득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50대 이상, 200만원 이하의 평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귀화 국가대표 선수 선발 인식 중 비판적 인식에서는 성별, 나이, 학력, 소득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여성, 20대, 고졸 이하, 200만원 이하의 평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용적 인식에서는 나이, 학력, 가구소득, 종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20대, 대졸이하, 400-500만원 미만, 축구의 평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팬들의 귀화선수인식이 귀화 국가대표 선발인식 중 비판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은 성취, 태도, 선천요인이 정(+)적인 영향을, 종목 요인은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 팬들의 귀화선수 인식이 귀화 국가대표 선발 인식 중 수용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은 성취, 태도, 종목이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귀화선수에 대한 성취, 태도, 종목요인이 귀화선수 국가대표 선발 수용 인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판인식에서는 성취, 태도, 선천 요인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에 참여한 팬들은 비판과 수용 인식 중 성취와 태도 요인에서 양가적 입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귀화선수의 국가대표 선발 필요성 인식과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메가스포츠이벤트를 개최하는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위해 합리성이 결여된 귀화 국가대표선수 영입이 원인인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귀화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경험적 연구와 귀화 국가대표선수 선발을 합리적으로 매듭지을 수 있는 사회적 합의 방안에 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Acknowledgements

이 논문은 2015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15S1A5A0101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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