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자료 수집 및 분석 방법
자료 수집
1. 문헌 자료
2. 심층면담
3. 비참여관찰
4. 현지문서
자료 분석
연구의 신뢰성
연구결과 및 논의
한국과 중국의 예비체육교사교육의 실천 현황
한국과 중국의 예비체육교사교육의 비교
1. 목표적 차원
2. 내용적 차원
1) 교양과목
교양 중에 좋았던 수업은 대학 영어에서 외국인을 접해보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고 회화를 하기 힘든데 학생들이 영어를 못해도 자신 있게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김진실, 한국 소망대 예비체육교사 심층면담)
저는 맑스레닌 주의 기본원리 개론과 모택동사상, 등소평이론과 3개 대표중요사상론이란 수업은 20세기 중국혁명중대범위를 실천하는 일종의 정치, 군사, 발전논리로 인식하는데, 또 일반적으로 중국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잖아요. 그래서 여러 정치단체들이 사용하는 키워드로서 이 수업은 체육교사가 되는 것에는 거리가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우리는 중국의 한 인민, 한 공민으로써 이러한 기본적인 지식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한우리, 중국 희망대 예비체육교사 심층면담)
솔직히 군사이론과 같은 수업은 필수적으로 저희들이 들어야 하는 과목인 것은 맞지만, 그것이 사실 대학교 교육과정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이선진, 중국 명랑대 예비체육교사 심층면담)
사실 현재 교육과정에는 형식적인 것들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실용적인 것들이 너무 적죠. 사실 무엇보다 예비교사로서 실제 응용능력이 가장 중요한데 말이죠. (김정직, 중국 희망대 교사교육자 심층면담)
사실 교양은 필요한 것도 있지만, 과도하다는 생각도 들어서 학점 관리하기 위해 듣는 의무적인 느낌이 좀 많아요. 때론 꼭 들어야 할 학점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나씩 듣는데, 수업은 참여하기보다는 학점 채우기 위해서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요. (박믿음, 한국 소망대 예비체육교사 심층면담)
2) 전공과목
체육교재 연구 및 지도법이라고 전공에 있는 수업인데, 현재 나와 있는 교육과정을 보면서 수업을 어떻게 해야 되고 그런 거를 수업시간에 직접 얘기도 하고 참여도 하고 내가 직접 수업을 짜서 수업 실연을 해보고 이런 수업이었는데 제가 입용을 준비하는 학생이다 보니까 제 스스로 생각을 해서 수업을 짜고 수업을 실연할 수 있다는 것에서 되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김근성, 한국 사랑대 예비체육교사 심층면담)
배구 실기수업이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시는 배구 운동을 강조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이런 현실 상황에 맞추려면 배구 운동의 기본적인 기술, 기능과 경기 규칙, 심판 관련 지식에 대해 잘 알아야 하거든요. (최나라, 중국 희망대 예비체육교사 심층면담)
솔직히 전공과목에서 실기수업을 하면서 불편한 점들이 조금 있어요. 특히, 시설적인 부분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테니스장은 아예 없고요, 수업시간에 다른 종목도 해야 하는데, 워낙 한 반에 인원수가 많은데, 코트를 학과 측에서는 2개밖에 빌려주지 않아서 8명만 연습할 수 있고 기타 학생들은 아예 연습시간이 없다고 보면 되요. 학교 측에서는 학과 측에 시간을 조율해보라고 했지만, 그게 쉽게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전공실기과목을 좀 더 잘 배워보고 싶은데 잘 안되서 스트레스를 받아요. 학교 측에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배사랑, 중국 명랑대 예비체육교사 심층면담)
체육관이 없다 보니까 체조실에서 하는 것도 있고 배구수업이 있는데 따로 연습할 수 있는 곳이 없어요. 선수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도 그렇고 많이 불편해요. 구기 종목하기에도 부족하고요. (조근면, 한국 소망대 예비체육교사 심층면담)
실기종목수업이 1시간 30분인데요. 수업시간이 너무 짧아요. 예를 들면, 체조시간이 일주일에 한 번 밖에 없는데 총 18주의 수업이니까 솔직히 체조를 18주 안에 다 배운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박인내, 중국 희망대 예비체육교사 심층면담)
3) 교직과목
교육봉사는 어떻게 보면 그저 봉사활동을 하고 학점을 채우는 수업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학교에 가서 교직적인 봉사를 한다는 것에서 저에게 큰 인상을 주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주로 저녁 시간에 했기 때문에 실제 학생을 가르치거나 체육수업을 하지는 못했지만 야간자율학습 감독을 하면서 아이들이 어떤 것이 힘들고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지를 직접 많이 들었어요, 아이들을 가르칠 때, 대화가 많이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대화가 많이 있어야 아이들이 “저 선생님이 많이 이해를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고, 또 좋은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에 교육봉사가 저에게는 가장 인상이 깊었던 수업이에요. (윤인자, 한국 사랑대 예비체육교사 심층면담)
교육평가라는 수업인데요. 학교현장에서 아이들을 평가할 때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어떤 방법들이 있고, 어떻게 적용시킬 것 인지에 대한 수업을 하는 것인데요. 되게 좋았던 것은 아이들을 평가한다는 게 사실, 말로만 평가한다면 되게 쉬운데 막상 배워보니까 다양했어요. 평가 방법도 그렇고, 제가 이전에는 몰랐던 것들을 접하니까 좋았어요. 그리고 평가 자체가 저희가 생각할 때는 그냥 점수만 주는 것이라고 하잖아요. 근데 이 수업을 듣고 나서 오직 평가만이 아니고, 아이들에게 피드백도 줄 수 있고, 또 어떤 평가는 아이들의 성취도를 여러 방면에서도 평가할 수 있다는 이런 면들을 배우게 된 점이 좋았어요. (김체성, 한국 사랑대 예비체육교사 심층면담)
우선 교사라면 교안을 쓰는 것이 필수잖아요. 그래서 체육교재와 교수법 수업에서는 향후 우리가 교직에 종사하여 교안을 쓸 때 교안의 기본적인 구조와 형태에 대해 미리 터득할 수 있도록 해주고, 또 교안을 직접 써보는 실천을 해봄으로써 교안의 기본내용에 대해서도 한층 더 이해할 수 있기에 도움이 되는 수업이에요. (홍아름, 중국 명랑대 예비체육교사 심층면담)
보다 정확한 언어표현능력과 언어구사 능력을 위해서 보통언어(普通话)라는 과목은 예비교사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우리처럼 소수민족에게 더 필요해요. (차소망, 중국 희망대 예비체육교사 심층면담)
교직과목에서 교육견습이라는 수업이 있어요. 교육견습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하나는 현장 참관 실습인데, 직접 선배님들이 수업을 하시는 학교현장에 가서 수업을 참관해요. 참관하면서 어떤 장, 단점이 있는지를 스스로 볼 수가 있고, 또 그거를 잘 반영하여 나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가 있어요. 다른 하나는 같은 동기 친구들과 가상적인 수업을 해보는 거에요. 실습 나가기 전 이런 가상적인 수업실현은 진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손정직, 중국 명랑대 예비체육교사 심층면담)
3. 방법적 차원
1) 한국
① 지식-실천 연계 강조
우리 대학의 체육교육과에는 체육교직실무가 있는데, 현장교사들이 직접 학교에 와서 강의를 해요. 담임업무, 스포츠클럽업무와 같이 실무적인 부분들을 매주 현장교사들이 와서 직접 학생들을 만나면서 가르치고 있어요. (최사랑, 한국 행복대 교사교육자 심층면담)
현장에 대한 감을 잡기 위해 현장 교사들을 초청해서 수업을 듣고 수업 안에서도 실제 체육교육 현장을 찾아가는 탐방을 직접 하게 하고요. 현장 역량 같은 것들을 많이 강화하려고 해요. (이용기, 한국 소망대 교사교육자 심층면담)
② 임용준비 위주
4학년이 되면 임용반이라는 그룹이 있어요. 임용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그룹인데요. 공부하는 공간을 제공해주고 공부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준비해주는 거죠. 특강도 시켜주고 현장 선생님도 초청해서 도움을 줘요. (이겸손, 한국 행복대 교사교육자 심층면담)
우리는 임용반을 특히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정기적인 스터디도 하고 아이들이 함께 공부도 하고, 서로 동기부여도 하도록 하고 있어요. (김행복, 한국 사랑대 교사교육자 심층면담)
③ 실기종목교수법 위주
우리는 전공 수업에서 단순히 실기 종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교수법이라고 교과목 명칭을 정해서 지도해요. 육상종합 교수법처럼, 예를 들어서 허들의 기능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허들을 가르치는 방법을 가르쳐요. 가르치는 방법을 가르치는 거죠. 물론 실제로 허들을 직접 해보고 배우지만 본인이 넘어보면서 동시에 나는 이 정도 허들 실력이면, 내가 앞으로 체육교사가 되었을 때 이렇게 가르치면 되겠구나라는 것을 가르쳐요. 그리고 육상 선수 출신 강사가 가르치기도 해요. 그 경우에도 강사분들한테 과목의 취지를 항상 얘기해요. 육상을 잘하는 체육교사도 중요하지만, 학교 현장에 가서 체육교사로서 얼마나 재밌게 잘 가르칠 수 있는지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강의를 해달라고 요청해요. (이용기, 한국 소망대 교사교육자 심층면담)
④ 개인별 피드백 제공
⑤ 올바른 교사관 심어주기
저의 수업이 교사로서 수업을 잘하는 것, 체육교육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서 올바른 체육교육을 펼치기 위해서는 어떤 지식, 어떤 정신, 어떤 능력을 가져하는지를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그것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자발적으로 훌륭한 체육교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지식, 기능, 방법들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강조해요. 왜냐하면, 지식이나 기능 같은 것들은 마음만 있으면 스스로 언제든지 목마를 때 물을 찾는 것처럼 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교에서는 물론 기초적인 지식과 기능 같은 것들도 가르쳐야 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말로 갈망하게 만드는 것이에요. 좋은 체육 선생님이 되도록 마음속에 열망, 열정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것, 그런 불씨를 키워주게 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잘하고 싶도록, 좋은 체육선생님이 되고 싶도록 말이에요. (최사랑, 한국 행복대 교사교육자 심층면담)
학생들이 앞으로 교사가 되고 나서 가르치는 사람이 되어야 하기 떄문에 교사교육자가 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인성적으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기본으로 되어야죠. (김행복, 한국 사랑대 교사교육자 심층면담)
2) 중국
① 기능-실천 연계 강조
② 수업 참여 동기 부여
제가 얘기드리고 싶은 왕교수님은 학생들의 정서를 전체적으로 리드하면서 수업을 하세요. 이상하게 평소에 공부를 안하던 학생들도 그 교수님의 수업 시간에는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에 참여하거든요. 왕교수님만의 특별한 수업방법이 있는 것 같아요. 교수님 질문에 답변을 할 때마다 상을 주시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에 수업이 끝날 때쯤 가장 많이 모은 학생에게 작은 선물도 주시구요.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그 선물을 갖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업을 참여해요. 그 질문의 답을 알든 모르든 서로 손을 들고 서로 자기 생각을 얘기하거든요. 물론, 이것은 선물을 위해 하는 것만은 아니죠. 그만큼 교수님께서는 학생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셔서 수업을 재밌게 이끌어 가시거든요. (정기쁨, 중국 명랑대 예비체육교사 심층면담)
③ 두 가지 언어 위주
두 가지 언어의 동시교육은 우리학교가 전국에서 가장 잘 운영되고 있어요. 소수민족 대학교들만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소수민족 지역은 학교에서 거의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요. 한족을 비롯하여 여러 소수민족들이 많기 때문에 구령과 같은 것은 주로 중국 표준어로 가르치고 있고, 설명적인 부분들은 거의 소수민족 고유의 전통언어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러면 학생들의 입장에서 이해도 더 잘 되는 부분이 있어요. (박인성, 중국 축복대 교사교육자 심층면담)
④ 개인별 피드백 제공
⑤ 올바른 교사관 심어주기
전통양생수업을 하셨던 교수님이 계셔요. 처음 봤을 때, 첫인상이 매우 좋았어요. 수업을 하실 때, 말씀하시는 내용도 모두 논리적이었고 참된 교사가 되는 데 있어서 내면적으로 도움이 되었어요. 그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 무의식간에 저 개인의 가치관이나 교사관에 큰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김소원, 중국 명랑대 예비체육교사 심층면담)
우수한 체육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올바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교사가 되기 위해 응당 갖고 있어야 하는 교사로서의 자질도 스스로 터득해야 하구요. 그것이 하루사이에 터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지식적인 것도 아닌 마음 안쪽 부분에서부터 갖게 되는 것이라 교수님들께서 조금 더 많이 교사관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심어주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김성실, 중국 희망대 예비체육교사 심층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