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598-2920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athletic identity of youth football players and to trace its changing trend.
Participants of this study included 93 players in 2005 and 94 players in 2021, who were in middle and high schools. All participants answered open-ended questionnaires. After the results of the inductive content analysis, the changing trend of the results was assessed.
The athletic identity of youth football players were collected from 811 raw data samples collected in 2005 and 741 collected in 2021 and categorized into 19 sub-categories and 5 categories. The results show a tendency to be specific to football. The athletic identity of a football player itself is weakening, being replaced by the identity of being a student. The role of the camp is also weakening, while more privacy and autonomy are allowed to the players. As a result, efforts to secure the players’ right to study were accepted by the players, and expected to decrease as camp life with limited privacy is on the decline, and as senses toward one’s physical competence are changing.
Sociocultural contexts, including changes in the system and social modifications, are reflected in the football player's athletic identity and its changes. The athletic identity of youth football players has changed from its 2005 version of unacademic camp life with limited privacy to the 2021 version, where the player leaves camp to be provided with privacy and attend classes.
본 연구는 2005년 93명, 2021년 94명의 중·고등학생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개방형설문을 진행하였다. 귀납적내용분석 후 2005년과 2021년 축구선수 정체성 범주의 빈도비율 추이를 산출하여 선수정체성 추이 변화의 시사를 도출하였다.
청소년 축구선수의 선수정체성은 2005년 811개, 2021년 741개의 원자료를 토대로 각각 19개의 세부영역으로, 19개 세부영역은 5개 일반영역으로 범주화하였다. 축구선수 정체성은 종목 분화 경향을, 학생으로서의 정체성은 강화, 합숙소의 역할은 약화, 사생활은 점차 보장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선수학습권 보장을 위한 노력이 선수에게 수용, 합숙소 생활의 해체 가속화, 신체적 유능감 지각 변화는 타고난 선수의 감소를 시사한다.
2002월드컵 이후 20년이 지났다. 지난 20년 대한민국 축구계는 월드컵 개최를 기점으로 축구 인프라를 개선하고 국제축구연맹의 거버넌스 속에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왔다. 정부 차원의 최저학력제 도입, 축구협회 차원의 권역리그나 주말리그 시행 등 선수의 성장 환경 변화를 도모해왔다. 이처럼 교육이나 축구계의 제도 변화는 궁극적으로 축구선수의 생각이나 행동 변화를 위한 개입 노력으로 수렴된다. 2002월드컵 이후 국내 축구계에 일어난 변화는 변화의 대상인 동시에 변화 주체인 축구선수의 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개인의 신념은 자신을 평가하는 체계로 사회비교나 주변지지, 문화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고 점차 조직되어 간다(Weiten et al., 2009). 이 과정에서 개인은 타인의 평가를 지각(Festinger, 1954; Marsh et al., 1983)하는데, 개인의 자기지각은 비교대상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기도 한다(Kim & Lee, 2020). 이러한 개인의 해석을 통한 인식 과정에 경험은 중요한 영향 요인이다(Markus, 1977). 실제로 자신에 대한 지각정도에 따라 정서반응이나 대인관계의 수준이 달리 해석된다(Lee & Yeom, 2020). 이처럼 자신에 대한 신념은 사회 문화적 환경 변화에 적응하면서 자기개념, 자아정체성, 자기지각, 자존감, 자기인식 등으로 형성된다.
자기개념은 자신에 대한 개인의 지각(Shavelson et al., 1976)으로, 자기개념의 하위요소를 구성요소로 총체적 자기개념을 형성한다. 총체적 자기개념은 하위요소인 개별 자기개념에 영향을 미치고, 자기개념의 하위요소는 다시 총체적 자기개념에 영향을 미치는 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Marsh, 1990). 자기개념은 학업, 신체활동, 외모 등(Marsh, 1990; Marsh & O’neill, 1984; Marsh et al., 1983)의 하위요소와 환경이나 사회적 조건(Markus & Wurf, 1987) 등에 영향을 받는 다차원 개념이다. 이러한 자기개념의 다양성은 다면적 검토를 통해 자기이해 증진에 기여한다(Markus, 1990).
개인은 자기이해를 토대로 자신의 존재 의미나 삶의 추구에 대한 인식을 형성한다(Erickson, 1968). 개인의 특징이나 사회적 환경, 문화적 특수성은 상호작용하면서 개인의 자아정체성 발달과정을 통해 자아정체성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이 과정에서 개인은 타인과 자신을 구분하는 기준이나 가치관, 사고방식 등을 형성한다(Cho et al., 2013). 또한 개인의 자아정체성은 환경 적응 과정을 거치면서 환경의 영향으로 변화하지만, 환경에 의한 영향은 타인과는 확연히 구분된다(Szostak & Sulkowski, 2021). 이러한 자아정체성 형성 과정에서 개인은 자신의 가치와 일상에서 동일시할 수 있는 부분을 통해 자신의 존재가치를 재인식한다(Han, 2017).
자아정체성 확립은 청소년기의 핵심 발달과업(Erickson, 1968)이다. 자아정체성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나 목표의 지속, 자기주도성(Park, 2003), 연령(Cho et al., 2013) 등 개인의 특성에 따라 변화한다. 또한 개인의 친소관계에 따라 상호작용의 영향력이 달라지고(Park, 2003), 또래 집단의 가치관(Na & Cha, 2010)이나 문화(Shin, 2019)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주요타자에게 받는 지원의 정도를 높게 인식할수록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인식(Ham et al., 2020; Mortimer et al., 2017)한다. 이처럼 개인의 특성과 사회적 상호작용 방식은 개인의 자아정체성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한편, 운동선수의 선수정체성은 선수 개인이 자신과 운동선수의 역할을 동일시하는 정도이다(Brewer et al., 1993). 이는 스스로 운동선수임을 받아들이는 정도나 타인이 나를 선수로 인정하는 정도로 구분(Jeong et al., 2021)되기도 한다. 실제로 청소년기 선수는 종목과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선수로 자신을 인정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선수정체성을 형성해간다(Song et al., 2014). 청소년기 선수정체성 형성과정에 개인의 특징은 물론 부모나 또래 등 주요타자(Ahn et al., 2014), 교육제도나 사회적 환경 변화(Yun et al., 2018) 등이 영향을 미친다. 궁극적으로 정체성은 삶에 대한 방식이나 진로 선택 과정에서 자기주도성(Eggen et al., 2007)으로 확장된다.
선수정체성은 태도, 개념은 물론 환경 등 다양한 맥락에서 논의되어 왔다. 선수정체성 구성 개념(Van Rens et al., 2019)이나, 시즌 성과와 연동된 긍정적 자기평가(Brewer et al., 1999) 등 정체성의 특성이 논의된다. 또한 도덕성 원천으로 운동선수 경험(Graham & Burns, 2020)이나, 운동선수로서 성취 노력의 일상 전이(Kang, 2017) 등 운동선수 태도의 정체성 환류가 논의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의 부적응(Jeong et al., 2021)이나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과정의 혼란(Cha & Shon, 2017) 등 학생으로의 어려움이나 교실 친구가 제한된 고립감(Nam & Lee, 2020) 등 학교나 교우 문제가 논의되기도 한다.
운동선수 개인의 경험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맥락 역시 정체성에 영향을 미친다. 사회적으로 국내의 청소년 운동선수정체성은 학생과 운동선수, 교실과 운동장, 집과 합숙소 등의 대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어 왔다. 선수의 학습 환경 문제(Lee & Ahn, 2004)나 선수생활과 문화(Yu & Yi, 2004), 최근 청소년선수의 운동정체성(Kim, 2018; Nam & Lee, 2020)이나 선수정체성(Jeong et al., 2021) 사이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사회적 노력으로 학교체육진흥법 제정이나, 교육부나 문화체육관광부의 선수 수업 환경 개선 노력과 더불어 사회문화적 변동은 선수는 물론 사회적인 선수정체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축구는 선수가 합숙생활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개인의 신념이나 태도 등이 동료 사이에서 공유되고 이러한 상호 순환이 팀 전체에 공유되는 가치로 자리할 개연성이 있는 종목이다. 따라서 선수 개인의 선수정체성과 다른 선수의 선수정체성 상호작용 개연성은 축구 선수의 선수정체성이 문화 특수성을 따를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상에 따라 본 연구는 지난 20년 사이 진행되어 온 교육제도와 축구제도 변화에 따른 축구선수의 선수정체성 변화를 탐색하고 정체성 변화의 시사를 탐색할 목적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축구선수의 선수정체성을 탐색하기 위하여 의도적 목적표집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2005년, 2021년 각 1회씩 청소년축구선수를 대상으로 개방형설문을 진행하였다. 구체적으로 2005년 93명, 2021년 94명 등 총 187명 축구선수가 <Table 1>과 같이 자료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개방형설문지를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개방형 설문지에는 연구목적, 질문문항, 익명성과 연구동의 안내 내용을 포함하였다. 개방형설문 문항은 선행연구(Marsh et al., 1983)와 전문가회의 결과를 토대로 “지금까지의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학교를 다니는 다른 친구와는 다르게 축구선수로 갖는 독특한 특성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생각나는 대로 써주세요.”로 구성하였다.
개방형설문지는 질문의 동질성을 고려하여 2005년 제작한 설문 내용을 2021년 조사에 활용하였다. 다만 설문 환경 변화를 반영해 <Figure 1>과 같이 2005년 설문지는 인쇄물로, 2021년 설문은 모바일 버전으로 구성하였다. 모바일 버전 google 개방형설문은 연구진과 스포츠심리학 박사 2인, 스포츠심리학 박사과정 2인 등 6인이 2005년 설문과 동등성 유지를 내용으로 한 전문가회의 결과를 토대로 제작하였다.
본 연구는 선수정체성 탐색, 선수정체성 변화 추이 검토, 선수 정체성 추이 변화의 시사 도출 순으로 진행하였다. 우선 선수정체성 탐색 단계에서 2005년 설문은 해당 학교 지도자와 설문을 협의하고 연구자가 직접 해당 학교에 방문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2021년 설문은 연구자가 지도자와 유선으로 협의 후 온라인 설문 링크를 연구 진행에 동의한 지도자에 전달하고 희망하는 선수가 모바일로 응답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의미를 반복 검토하고 자료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자료를 축약하여 의미의 유사성이나 내용에 따라 귀납적내용분석(Lee, 2009b)을 통해 범주화하였다. 범주화는 2005년과 2021년 자료의 상호 검토를 진행하면서 선수정체성의 내용과 빈도비율을 산출하였다.
선수정체성 변화 추이 검토 단계에서는 구조화된 2005년과 2021년 범주화 결과의 빈도비율을 산출하여 일반영역과 세부영역 단위에서 선수정체성의 내용과 빈도비율 추이를 비교하였다. 빈도비율 추이 검토 과정에서는 일반영역과 세부영역의 빈도비율의 차이는 물론 빈도비율 차이의 해석을 위하여 해당 영역의 원자료를 면밀히 검토하였다. 특히 선수정체성 빈도비율 변화를 토대로 한 선수정체성 변화의 시사 도출을 염두에 두고 빈도비율 변화와 2002월드컵 이후 축구와 연결된 국내의 제도나 환경 변화를 검토하였다.
선수정체성 변화의 시사 도출 단계에서는 일반영역과 세부영역, 원자료의 내용과 각 자료의 빈도비율 변화를 검토하였다. 선수정체성 변화의 시사 도출은 선수정체성 자료의 내용과 빈도비율 변화에서 나타난 특징과 지난 20년 동안 축구계나 교육계에 시도된 제도 변화, 사회변화와 변동 등의 관련성을 토대로 시사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 자료분석을 위하여 귀납적내용분석과 Excel 2019를 활용하였다. 귀납적내용분석 과정에서는 수집된 원자료의 의미와 유사성을 검토하고 세부영역, 일반영역의 순으로 범주화를 진행하여 선수정체성을 탐색하였다. 자료분석 단계에서는 내용타당도 확보를 위하여 연구진, 스포츠심리학 박사 2인, 스포츠심리학 박사과정 2인 등 6인이 참여하는 동료검토(Ryu et al., 2012)를 진행하였다. 특히, 나는(교실 밖, 2005/교실로 향하는, 2021) 학생이다의 일반영역은 20년 동안 변화한 제도, 환경을 반영한 결과를 전문가회의에서 도출하였다. Excel 2019는 선수정체성의 빈도비율 산출에 활용하였다. 2005년과 2021년 범주화 결과를 검토하고 세부영역과 일반영역 단위에서 선수정체성의 빈도비율을 산출하였다.
청소년 축구선수의 선수정체성 탐색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2005년 수집된 837개 자료 중 의미가 모호한 26개를 제외한 811개 원자료를, 2021년 수집된 761개 자료 중 의미가 모호한 20개를 제외한 741개 원자료를 채택하였다. 채택된 원자료는 2005년, 2021년 공통적으로 19개의 세부영역, 19개 세부영역은 5개 일반영역으로 범주화하였다. 청소년 축구선수의 선수정체성은 <Table 2>와 같이 나는 축구선수다, 나는 운동선수다, 나는(교실 밖, 2005/교실로 향하는, 2021) 학생이다, 나의 집은 합숙소다, 나의 사생활은 제한적이다로 요약된다.
나는 축구선수다는 원만한 소통력, 강한 성취욕, 비용부담, 축구에 긍지로 구성되며, 세부영역 범주는 2005년과 2021년 조사 결과 동일하다. 나는 축구선수다의 정체성은 다른 종목의 선수에 비해 축구선수라는데 더 긍지를 느끼고, 훈련이나 합숙 등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나 선수로 성공하려는 열망으로 더 간절히 노력하고, 동료나 선후배와 원만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담겨 있다. 또한 축구선수라는 종목 우월감이 반영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원자료는 시간의 경과에 따른 미세한 변화가 감지되는데, 2005년의 소통은 팀 동료와 좋은 관계 유지가 중심이었다면 2021년의 소통은 팀 동료와 잘 지낼 수 있다는 관계 형성 유능감으로 변화되어 소통이 관계에서 유능감으로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나는 운동선수다는 신체유능감, 운동선수, 식이조절, 성취 노력으로 구성되며, 세부영역 범주는 2005년과 2021년 동일하다. 나는 운동선수다의 정체성에는 스스로 운동재능을 인식하고 선수로 성공하기 위한 노력과 식이조절 등 운동선수의 일상이 담겨있다. 2005년 나는 운동선수다 정체성에는 신체적 유능감을 기반으로 운동선수가 되기 위하여 식이조절하고 노력하지만 피곤하고 부상이 있다는 생각이 담겨 있다. 한편 2021년 나는 운동선수다 정체성에는 신체적 유능감은 조금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존재하고 개인적인 성장 방법을 찾아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는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
2005년 나는 교실 밖 학생이다와 2021년 나는 교실로 향하는 학생이다는 지난 20년 동안 변화한 축구계의 제도나 사회문화적 환경 변화를 반영한다. 세부영역 범주는 학습결손 발생, 학습유능감 결여, 교실존재감 미약, 학생인 운동선수로 2005년과 2021년 동일하다. 2005년 나는 교실 밖 학생이다 정체성에서는 대회나 훈련으로 인한 잦은 수업 결손과 이로 인한 학습유능감 결여에 이어지는 교실 존재감 약화 등 운동선수로서 정체성이 강하게 투영되어 있다. 반면 2021년 나는 교실로 향하는 학생이다 정체성에서는 학습결손이 감소하고 학습유능감이 개선되면서 교사와 상호작용을 진행하는 등 운동선수인 학생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
나의 집은 합숙소다는 질서있는 생활, 단체생활, 상대존중, 체벌 경험으로 구성되며, 세부영역 범주는 2005년과 2021년 동일하다. 2005년 나의 집은 합숙소다 정체성에는 청소년 축구선수는 단체생활의 규칙과 규율을 지키고 선후배의 위계가 중요하고 구타나 체벌을 경험한다가 담겨 있다. 한편 2021년 나의 집은 합숙소다 정체성에는 획일적 단체생활이 아니라 규율보다 협의를 기반으로 선수 성장을 위한 단체의 틀에 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이 폭력이나 구타없이 진행된다는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
나의 사생활은 제한적이다는 가족과 시간부족, 여가제약, 생활반경 제한으로 구성되며, 세부영역 범주는 2005년과 2021년 동일하다. 나의 사생활은 제한적이다는 축구부 생활로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단체생활로 개인의 생활반경이 제한되는 불편함이 담겨 있다. 2005년 나의 사생활은 제한적이다 정체성에는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고 개인생활에 제약이 있음이 담겨있다. 한편 2021년 나의 사생활은 제한적이다는 집이 멀고 하교시간이 길고 여가시간이 부족하며 핸드폰 사용에 제한이 있다는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20여 년 동안 진행된 사회문화적 변화와 축구계, 교육제도의 변화로 인한 축구선수 정체성의 변화를 반영한다. 실제로 축구선수의 합숙과 단체생활 특수성으로 제도적 영향의 양상이 다르게 전개될 수 있다. 축구선수에게는 새벽부터 야간까지 장시간에 걸쳐 훈련이 진행(Han, 2009; Yu & Yi, 2004)되었지만, 학생으로서의 균형을 감안해 운동과 학업의 병행(Kim, 2018), 수업 결손 해결책 모색(Lee & Ahn, 2004), 최저학력제(Han, 2009), 학습권 보장(Lee, 2009a) 등의 영향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훈련 환경 변화는 선수의 자기인식을 변화시키고 이러한 변화가 운동선수정체성 변화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
또한 축구선수 생활의 중심이었던 합숙소에서는 획일적이고 규칙적인 생활, 선후배 사이의 규율 등이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선수 개인은 가족과의 시간 부족, 여가시간 제약, 취미활동이 제한되는 환경에 놓이게 되고 환경적 제약은 스스로 생각의 범위를 제한하는 문제점이 지적(Martin et al., 1994)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2010년 이후 중학생 이하의 학생선수는 합숙을 전면 금지(Ministry of Education, 2010)하는 조치가 국가 단위에서 취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환경적 맥락으로 반영되어 다시 청소년선수의 정체성 형성으로 환류된다.
청소년 축구선수의 선수정체성 추이 검토를 위하여 2005년과 2021년 선수정체성 빈도비율을 일반영역과 세부영역 단위에서 산출하였다.
선수정체성의 일반영역 빈도비율은 2005년과 2021년 각각 <Figure 2>와 같다.
2005년 청소년 축구선수의 선수정체성 빈도비율은 나는 축구선수다, 나는 운동선수다, 나는 교실 밖 학생이다, 나의 집은 합숙소다, 나의 사생활은 제한적이다 순이다. 한편, 2021년 나는 축구선수다, 나는 교실로 들어가는 학생이다, 나는 운동선수다, 나의 집은 합숙소다, 나의 사생활은 제한적이다 순이다. 청소년 축구선수의 정체성은 2005년 운동선수(26.8%)와 축구선수(27.4%) 정체성이 분화되지 않은데 비해, 2021년 운동선수(23.5%)보다 축구선수(35.5%)라는 정체성이 강화되어 정체성 분화 양상을 보인다. 이는 전문화되고 분화되는 사회변동, 박지성이나 손흥민 등의 유럽 리그 활약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일반영역 나는 운동선수다, 나의 집은 합숙소다, 나의 사생활은 제한적이다는 2005년 대비 2021년 청소년 축구선수의 선수정체성 빈도비율이 감소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선수의 정체성 약화를 보여준다. 청소년 축구선수의 나는 운동선수다는 정체성 응답빈도비율이 2005년 대비 2021년 12.3%(23.5/26.8) 감소되었다. 이처럼 청소년 선수는 운동선수라는 집합적 정체감이 약화되고 이러한 경향은 사회적 흐름을 감안했을 때 향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2005년 대비 2021년 나의 집은 합숙소다는 31.7%(10.1/14.8), 나의 사생활은 제한적이다는 49.1%(7.0/13.7) 감소되었다. 이는 합숙소 폐지의 영향으로 해석되며, 향후 지속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일반영역 나는 축구선수다, 나는 교실로 들어가는 학생이다는 2005년 대비 2021년 청소년 축구선수의 선수정체성 빈도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선수의 정체성 강화를 보여준다. 청소년 축구선수의 나는 축구선수다는 정체성 응답빈도비율이 2005년 대비 2021년 29.6%(35.5/27.4) 증가되었다. 이처럼 청소년선수는 운동선수의 집합적 정체감보다 자신이 축구선수라는 정체감을 강화하고 있고 이러한 경향은 대한민국 선수의 유럽 무대 활약과 월드컵 흥행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나는 교실로 향하는 학생이다는 2005년 대비 2021년 극적 변화가 있다. 우선 일반영역이 나는 교실 밖 학생이다에서 교실로 향하는 학생이다로 변화하고 응답빈도율이 37.4%(23.9/17.4) 증가되었다. 이는 주말리그제, 최저학력제, 학습권 보호 등의 제도적 변화와 선수의 인식 변화 영향으로 해석된다. 향후 교육과정의 교과 중심으로 제한한 선수 학습권에 대한 쟁점 방향에 따라 축구선수의 학습권 관점이 달라질 수 있다.
선수정체성의 세부영역 빈도비율은 2005년과 2021년 각각 <Figure 3>과 같다.
세부영역 중심으로 2005년과 2021년 청소년축구선수의 선수정체성 빈도비율이 높은 순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선수정체성 빈도비율은 2005년 신체유능감, 원만한 소통력, 강한 성취욕, 학습결손 발생, 가족과 시간부족, 학습유능감 결여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2005년 청소년 축구선수는 신체적 유능감과 강한 성취욕이 있고 주변과 원만하게 소통할 수 있으나, 가족과 소통이 부족하고 학습유능감이 결여된 축구선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비해 2021년 선수정체성 빈도비율은 학생인 운동선수, 강한 성취욕, 원만한 소통력, 축구에 긍지, 운동선수 일상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축구에 긍지를 느끼고 주변과 원만하게 소통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학생으로 축구선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부영역 중심으로 2005년과 2021년 청소년축구선수의 선수정체성 빈도비율 변화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선수정체성 빈도비율은 학생인 운동선수는 1.8%에서 14.3%로, 강한 성취욕은 8.0%에서 13.1%로, 축구에 긍지는 4.2%에서 10.0%로 증가했다. 이는 청소년 축구선수가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의 영향을 받아 축구선수 정체성이 대두되면서 선수로 성공하려는 열망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학생인 운동선수 정체감 강화는 지난 20여년 진행된 선수의 학습권 보호와 관련된 변화로 추정된다. 반면, 신체유능감은 13.6%에서 10.0%로, 학습결손 발생은 7.6%에서 2.3%로, 가족과 시간부족은 6.7%에서 3.5%로 감소했다. 이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증가했고 수업 참여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동시에 신체유능감 감소는 지도자들이 지적하고 있는 타고난 선수의 감소 추세를 설명하는 자료로 해석된다.
세부영역 변화에서 체벌경험 빈도비율은 2005년 0.9%에서 2021년 0%로 감소했는데, 이는 폭력이나 체벌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의 결실로 해석된다. 또한 비용부담은 2005년 6.0%에서 2021년 2.3%로 여전히 존재하지만 운동부 회계투명성 강화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합숙소 생활이나 이로 인한 사생활 제한의 불편함은 2005년에 비해 2021년 세부영역 수준에서 모두 감소하고 있다. 또한 선수 스스로 학습유능감이나 교실 환경 불편감은 2005년 대비 2021년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상의 청소년축구 선수정체성 추이는 다음을 시사한다.
운동선수의 집합적 정체감에서 축구선수라는 개별 정체성이 강화된다. 2002 월드컵 이후 박지성이나 손흥민의 해외 진출 성공을 롤모델로 자신과 종목을 동일시(Kim & Kwon, 2019; Song et al., 2014) 하고 자신도 롤모델처럼 되기를 열망한다. 이 과정에서 강한 성취욕(Kang & Yun, 2021)이 작동하고 운동을 잘하기 위한 방법이 다양하게 시도된다. 실제로 팀 훈련 이외에 개인 레슨을 받는 선수가 증가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축구 지식이 세분화되고 역할이 전문화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축구선수의 정체성을 넘어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정체성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합숙소를 거점으로 획일화된 단체생활을 하던 선수 일상이 점차 운동을 잘하기 위한 매개로 단체생활과 이 속에 개인훈련을 진행하는 선수로 다원화되고 있다. 청소년 축구선수에게 집 역할을 하던 합숙소의 역할이 점차 축소되고 집과 합숙소가 균형을 이룬 정체성이 형성되고 있다. 중학교 이하 팀의 합숙소가 폐지(Act No. 11222, Jan. 26, 2012)되고 이러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중학교 선수가 고등학교로 진학했을 때 합숙소 생활의 불편함이 부각될 개연성이 있다. 청소년 축구팀에서 합숙소 퇴조는 속도를 낼 것이며 고등학교 축구팀 역시 합숙소 폐지 압력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신체유능감 빈도비율은 2005년 13.6%에서 2021년 10.0%로 26.5% 감소하였다. 개인의 자기지각은 비교적 정확하게 자신을 반영하는데 선수의 경기력 자기지각 역시 자신의 경기력을 타당하게 반영한다. 신체유능감의 감소는 타고난 선수가 사라졌다는 축구지도자의 호소를 설명한다. 인간의 운동능력은 결정적 시기(Kim, 2013)를 거치며 발달하는데, 유년기 신체활동의 감소로 운동능력 발달이 제한되었을 개연성을 반영한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타고난 선수를 선발하던 과거 환경에서 희망하는 선수를 훈련으로 성장시켜야 하는 선수 육성 환경의 변화를 시사한다.
스포츠 팀에서 발생하는 폭력이나 체벌은 급감하고 운동부 회계 투명성 확보 노력은 결실을 맺고 있다. 이는 축구팀의 구조 특징 변화와 연결된다. 실제로 합숙 폐지는 합숙으로 인한 지출 감소와 전지훈련 비용의 감소, 학교 행정실을 거치는 회계 방식에 의한 팀의 지출 구조의 변화 등은 비용 부담을 완화시켰다. 한편, 체벌을 당한 경험이 2021년 조사에서는 0%인 점은 의미가 있다. 이러한 결과는 팀의 회계 투명성이 강화되는 동시에 회계 문제 발생 시 책임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고, 체벌이 절대적으로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체벌이 완전히 사라지는 방향으로 팀의 구조가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교실 밖에서 생활하던 축구선수는 점차 교실로 향하면서 축구선수와 학생의 균형을 고려하고 있다. 빈도비율을 기준으로 2005년 대비 2021년 축구선수의 학습유능감 결여는 22.2% 감소, 학습 결손은 69.7% 감소, 학생인 운동선수는 79.4% 증가하였다. 지난 20여 년 동안 진행된 주말리그제, 최저학력제 등 제도 변화는 축구선수의 학습유능감을 개선하고 수업 결손을 감소시키는 등 청소년 축구선수의 학습 환경 개선에 기여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청소년 축구선수 스스로 학생의 정체성 강화 동인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운동선수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당위성을 부여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토대로 공부하는 운동선수 패러다임은 교육과정 교과 중심으로 공고해질 것이고, 이는 현행 공부하는 선수 패러다임의 지속 가능성을 시사한다.
청소년 축구선수의 선수정체성과 시간의 경과에 따른 선수정체성 변화 추이를 검토한 후 선수정체성 추이 변화의 시사를 도출한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 축구선수의 선수정체성 범주화 결과 2005년의 정체성 범주와 2021년의 정체성 범주는 사회적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2005년은 나는 축구선수다, 나는 운동선수다, 나는 교실 밖 학생이다, 나의 집은 합숙소다, 나의 사생활은 제한적이다가 일반 영역 범주인데 비해, 2021년 나는 축구선수다, 나는 운동선수다, 나는 교실로 향하는 학생이다, 나의 집은 합숙소다, 나의 사생활은 제한적이다가 일반영역 범주이다. 일반영역 수준에서 교실 밖 학생이었던 축구선수가 교실로 향하는 학생이다로 축구선수의 정체성이 축구선수에서 학생인 축구선수로 변화하였다. 또한 세부영역 수준에서 운동선수인 정체성은 축구선수로 분화되고, 신체유능감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2005년 대비 2021년은 수업 결손이 감소하고 학습유능감이 개선되는 동시에 교실 존재감이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사생활이 제한되고 획일적 단체생활의 거점이었던 합숙소가 해체되어 사생활이 확대되고 집과 축구부 거점이 균형을 잡아가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는 지난 20년 동안의 청소년운동선수 대상 정책이나 사회적 환경 변화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둘째, 축구선수 정체성 빈도비율 추이 검토 결과 선수의 정체성 변화에 사회변동이 반영되고 있다. 사회는 분화되면서 실리가 중시되는 방향으로 변화했는데, 박지성이나 손흥민 등의 사례는 축구선수에게 운동선수보다 축구선수라는 정체성을 강화시키는 반면에 운동선수라는 집합적 정체감을 약화시키고 있다. 2005년 청소년 축구선수는 신체적 유능감과 강한 성취욕이 있고 주변과 원만하게 소통할 수 있으나, 가족과 소통이 부족하고 학습유능감이 결여된 축구선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비해 2021년은 축구에 긍지를 느끼고 주변과 원만하게 소통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학생으로 축구선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 집단에서 개인으로, 희생에서 권리로 사회 가치는 변동하고 있다. 운동선수의 선수정체성에는 이러한 사회변동이 반영된다.
셋째, 운동선수의 집합적 정체감에서 축구선수라는 개별 정체성이 강화되는 변화는 향후 축구선수의 포지션에 대한 정체성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청소년 축구선수에게 집 역할을 하던 합숙소 역할이 점차 축소되고 집과 합숙소가 균형을 이룬 정체성이 형성되고 있는데, 고등학교 축구팀 역시 합숙소 폐지 압력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청소년 축구선수의 신체유능감 빈도비율은 2005년 대비 2021년 감소하였는데 이는 타고난 선수가 사라졌다는 축구지도자의 호소를 설명하는 동시에 타고난 선수를 선발하던 과거 환경에서 희망하는 선수를 훈련으로 성장시켜야 하는 선수 육성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그리고 교실 밖에서 있던 축구선수가 점차 교실로 향하면서 축구선수와 학생의 균형을 고려하고 있다. 축구선수의 학습권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교과 기반의 맹목적 조치가 운동권을 제약하는 야누스적 상황이다.
연구 결과와 과정을 토대로 후속 연구에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운동선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사회적으로 운동선수에 대한 생활이나 학습 환경 등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 운동선수에 대한 2022년 현시점의 사회적 편견은 2005년 청소년 축구선수의 선수정체성에 나타나는 체벌경험, 학습권 제한, 수업 결손, 학습유능감 결여 등 2021년 조사에서는 사라졌거나 급속도로 약화된 내용이다. 운동선수나 체육계에 대한 편견이 적어도 20년 이전 어느 시점에 고착되어 있는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기 위한 체육계와 체육학계의 노력이 필요하다. 동시에 사회적 편견을 유발할 불합리를 개선하기 위해 체육계와 체육학계가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둘째,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학습 환경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 2005년 이후 2021년까지 사회적으로 운동선수를 학생 선수로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회적 노력이 전개되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연구결과에서 보듯이 선수들은 교실 밖 학생에서 교실로 향하는 학생으로 변화하고 있다. 동시에 선수는 축구선수로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축구선수로 성취를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운동선수의 공부를 교육과정의 교과 중심으로 제한하는 관점에서 적어도 고등학교 이후 자신의 종목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도 운동선수의 공부 범주로 포함시키는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 고등학생 선수에 교육과정의 교과를 강요하는 학습권 시각은 스포츠에 행해지는 또 다른 사회적 폭력이다.
셋째, 사회적 노력의 영향과 파급을 고려해야 한다. 청소년 축구선수의 선수정체성 빈도비율에서 체벌 경험이 사라지고 비용부담의 빈도비율이 현저히 감소하는 특징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동안 체벌이나 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스포츠와 사회 전반에서 진행되어 폭력이나 체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변화했다. 또한 행정실을 거쳐 학교 운동부 운영비를 집행해 운동부 운영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해왔다. 이러한 사회적 노력이 선수의 선수정체성에 환류되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선수를 대상으로 한 사회적 논의는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넷째, 청소년 축구선수 성장배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청소년 축구선수의 성장배경에는 교육제도의 변화와 동시에 세대 변화도 진행되었다. 또한 스포츠 클럽문화의 확산을 통해 축구는 물론 스포츠를 시작하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제도나 선수 성장배경과 미시적인 측면에서 선수 특성에 대한 복합적 이해는 선수를 다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필요하다. 이러한 선수를 둘러싸고 있는 전반에 대한 맥락 이해는 선수 이해와 소통의 매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사회문화적 배경과 제도변화가 개인의 내면에 구체화되는 방식을 이해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해본다.
Grade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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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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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ple (N) | Career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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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ple (N) | Career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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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 SD | M | SD | |||
Middle | 56 | 35 | 19.3 | 60 | 53 | 23.2 |
High | 37 | 58 | 19.5 | 34 | 76 | 24.6 |
Total | 93 | 41 | 21.9 | 94 | 61 | 26.1 |
Identity of football players in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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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ntity of football players in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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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 data (N) | Sub-category N (%) | Category (year: N/%) | Sub-category N (%) | Raw data (N) |
Effective cooperation (23)/Sociability (6)/Many colleagues (4)/Loyalty (4)/Team spirit (2)/Sacrifice/ ... | Sufficient communication skills 74 (9.1) | I am a football player (2005: 222/27.4) (2021: 263/35.5) | Sufficient communication skills 75 (10.1) | Positivity (10)/Intimate friend (7)/Have quick wits7)/Teamwork (3)/Effective cooperation (3)/Leadership (2)/ ... |
Strong fighting spirit (22)/Sense of purpose (13)/Strongly one's pride (10)/ ... | Motivation to intensive achievements 65 (8.0) | Motivation to intensive achievements 97 (13.1) | Ense of purpose (18)/Strong fighting spirit (17)/Clear path (11)/ ... | |
High cost (19)/Many training equipment (7)/Many competition (4)/Many field training (3)/ ... | Charge of expenses 49 (6.0) | Charge of expenses 17 (2.3) | Competition (8)/Football equipment (3)/Field training (3)/ Win the victory (2)/High cost/ ... | |
Blacken skin (11)/Short hair (7)/Excellence of football (5)/Self-respect Pride for football (3)/Self-confidence (2)/ ... | Pride of football 34 (4.2) | Pride of football 74 (10.0) | Football performance (13)/Self-confidence (8)/Pass ability (7)/Wonderful (3)/ ... | |
Healthy (32)/Excellence of exercise (26)/Excellence of physical (16)/Excellence of motor ability (15)/Excellence of body (9)/Tall (3) ... | Physical competence 110 (13.6) | I am an athletic (2005: 217/26.8) (2021: 174/23.5) | Physical competence 74 (10.0) | Excellence of motor ability (22)/Excellence of speed (13)/Excellence of exercise (13)/Heavy muscle mass (4)/Excellence of physical (5)... |
Lack of sleep (12)/Many injuries (12)/Fatigue (11)/ ... | Life of athletics 50 (6.2) | Life of athletics 57 (7.7) | Training after school (17)/Heavy training (16)/Supplementary training (6)/ ... | |
Eat a lot of food (16)/Have well meal (8)/Balanced diet (3)/ ... | Management of meal 37 (4.6) | Management of meal 16 (2.2) | Control for meal (7)/Regular meal time (4)/Eat a lot of food (2)/ ... | |
Diligent training (7)/Assiduity (5)/Effort (4)/ ... | Effort for achievements 20 (2.5) | Effort for achievements 27 (3.6) | Effort (7)/Assiduity of anything (7)/Writing diary (5)/ ... | |
Absence (27)/Lack of study time (8)/Do not go to academy (6) Change schools (5)/lateness (3)/ ... | Occurrence of absence from class 62 (7.6) | I am a student out of class (2005: 141/17.4) | Occurrence of absence from class 17 (2.3) | Do not go to academy (7)/Lack of study time (6)/Absence (4)/Early leave (4)/Early leave (3)/ ... |
Be weak study (29)/Dozed off in class (9)/Lack of learning ability (3)/Have a low grade score (3)/ ... | Lack of student competencies 52 (6.4) | Lack of student competencies 31 (4.2) | Be weak study (6)/Indifferent study (4)/Lack of learning ability/Have a low grade score/ | |
Have a high physical education grade score (4)/Intelligent (3)/Give up teacher/No interaction with teacher/Disregard of teacher/ | Athletics as students 15 (1.8) | I am a student toward class (2021: 177/23.9) | Athletics as students 106 (14.3) | None (38)/Unknowingness (10)/Combine study & football (9)/Provide convenience from teacher (2)/Interaction with teacher (2)/Negative attention of teacher (2)/ ... |
Associate with friends (6)/Discrimination (4)/Discrimination in school/ ... | Weak presence in class 12 (1.5) | Weak presence in class 23 (3.1) | Be scolded to school (5)/Distinct (from)interest (4)/Do not communicate friend (4)/ ... | |
Regular life (17)/Cleanliness (9)/Time commitment (7)/Be useful with cleaning (4)/Physical management (4)/Get up early (2)/ ... | Orderly life 47 (5.8) | My home is training camp (2005: 120/14.8) (2021: 75/10.1) | Orderly life 34 (4.6) | Physical management (8)/Regular life (7)/Get up early (6)/Time commitment (3)/Neating (2)/Being planned/ ... |
Camp life (27)/Group life (7)/Life with coach (3)/ | Group life 37 (4.6) | Group life 21 (2.8) | Camp life (12)/Group life (4)/Life with coach (3)/ ... | |
Manners (19)/Courtesy with colleague (5)/Grreet others (3)/ ... | Respect for others 29 (3.6) | Respect for others 20 (2.7) | Manners (14)/Greet others (5)/Excellence of response/ | |
Assault (3)/Be scold (3)/Assault to coach/ | Experience for violence 7 (0.9) | Experience for violence 0 (0) | N/A | |
Insufficient time with family (22)/Live in isolation with parents (19)/Do not go to home (13)/ | Insufficient time with family 54 (6.7) | My privacy is being limited (2005: 111/13.7) (2021: 52/7.0) | Insufficient time with family 26 (3.5) | Far from home (9)/Behind time at home (9)/Be unable to go to home (3)/ ... |
Lack of leisure time (16)/Limits of independent action (5)/Do not go to play (4)/ ... | Restrictions of leisure 37 (4.6) | Restrictions of leisure 21 (2.8) | Lack of leisure time (4)/Hard (4)/Do not play (4)/ ... | |
Do not use mobile phone (7)/Do not use computer (3)/Do not want to do anyting (3)/ ... | Limits of life range 20 (2.5) | Limits of life range 5 (.7) | Do not play game (2)/Return mobile phone /Do not play online/ ... |